일단 취미반의 수강료가 궁금합니다. 상세하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만약 제가 학원에 등록하게 된다면 음치탈출반일것 같은데 저는 살면서 노래를 해본적이 거의 없어요. 노래 못하는 사람이어도 혼자 있으면 부르곤 한다던데 저는 혼자있을때도 제 목소리가 듣기 싫어서 안부르거든요. 그래서 사실 얼마나 음정을 못맞추는건지도 모르겠어요. 불러봐야 그걸 아는데..... 평소 말할때도 목소리가 작아서 자주 크게 좀 말해달라는 말을 듣는데 노래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 아예 목소리가 기어들어가서 제게도 잘 안들려요. 혼자있을때도 그러니까 그 소리가 싫어서 아예 노래를 안하게 되더라고요. 못하는거 신경쓰지말고 일단 크게 한번 불러보라는데 그게 됐으면 진작 크게 불렀겠죠. 학원을 등록하면 결국 싫어도 해야하는데 선생님이 테스트 목적이든 연습 목적이든 노래를 시켜도 아예 입도 못열거나 스스로한테도 들릴락말락 하게 부를 것 같아요. 이런 상태면 학원을 다녀도 소용 없을 것 같고 일단 절 가르치시는 선생님이 빡치시겠죠? 민폐를 끼치고 싶진 않은데 제가 너무 답이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취업하고 난 뒤 일들 생각하면 어떻게든 극복해야할것같은데 혹시 학원 수업에서 도움받을 수 있는게 있을까요? 개인적인 부분을 너무 구구절절하게 적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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